[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비무장 흑인 사살로 시끄러운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경찰이 19일 편의점에서 강도를 한 뒤 칼을 휘두르는 흑인을 사살했다.
세인트루이스 경찰서의 에드 컨츠 경위는 편의점에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경찰이 출동했으며 용의자는 칼을 든 채 이를 버리라는 경찰의 요구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이 사건이 일어난 곳은 경찰이 비무장 흑인 10대 마이클 브라운(18)을 사살한 퍼거슨으로부터 멀지 않은 곳이다.
샘 돗슨 서장은 용의자가 경찰에게 "나를 당장에 쏴라, 나를 당장에 죽여라"고 고함치는 등 잘못 행동했다고 말했다.
컨츠는 용의자가 칼을 치켜들고 경찰들에게 다가가자 경찰들이 발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