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코끼리 전문가들은 2010년부터 2012년 기간에 아프리카 전역에서 10만 두의 코끼리가 밀렵됐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들은 미 국립과학원 회보에 발표한 조사보고서에서 10년전에는 밀렵으로 죽은 코끼리의 비율이 25%였던 것이 오늘날에서 65%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코끼리 관련 저술가들은 밀렵이 그처럼 성행해서는 코끼리의 멸종 위험까지 제기된다는 점에서 환경보호주의자들을 경악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콜로라도 대의 조지 위트마이에 교수는 그래도 야생 동물들의 안전을 위해 투자하는 나라에서는 아직 코끼리가 건재한 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