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유럽연합(EU)은 15일 개별 회원국이 이라크 북부 지역에서 이슬람 무장세력과 싸우는 쿠르드족에게 무기를 공급하는 것을 허용했다.
EU 외무장관들은 브뤼셀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쿠르드족 무기 공급 문제와 관련해 통합된 입장을 보이지 못했지만 일부 EU 회원국의 무기 공급 결정을 환영했다.
프랑스는 이미 쿠르드족에게 무기를 공급하기로 했으며 이탈리아와 체코 등도 이를 지지했다.
EU 외무장관들은 이 같은 대응 방침은 개별 회원국의 법과 역량, 이라크 당국의 승인과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