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아르헨티나 국영 항공사인 아에로리네아스 아르헨티나스와 아우스트랄 조종사들이 12일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해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수천 명의 승객들이 발이 묶였다.
마이애미와 카라카스, 보고타 등을 포함한 국제선과 국내선 30여 편의 운항이 취소되거나 지연됐다. 조종사 노조 파블로 비로 위원장은 조종사들은 35%의 임금 인상과 일부 세금 감면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에로리네아스 아르헨티나스는 이번 파업은 지나치며 비이성적이라며 조종사들은 9월까지 이어지는 근로계약을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