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태국입법의회가 오는 8월21, 22일 이틀 간 총리 선거를 개최할 예정이다.
1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수라차이 리엥분렛차이 상원의장 대행은 “국가평화질서회의 쁘라윳 장군이 그간 태국의 불안한 정정과 경제 안정화를 위해 헌신한 결과 완벽한 지휘체제로 새로운 안정을 되찾을 수 있게 되었다”며 강력한 총리 후보로 지지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히며 “그러나 결정권은 의회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지역 지도자들을 상대로 한 ‘쁘라윳 장군의 총리 당선이 가능성’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84% 응답자들이 가능하다고 대답했다.
익명의 한 의회의원도 “쁘라윳 장군을 지지하며 대부분의 의원들 역시 장군만이 태국의 현 정치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최적의 총리 후보라고 생각한다”며 지지 의사를 표명하며 "따로이 총리 후보가 없고 대부분의 여론조사 결과 또한 쁘라윳 장군이 총리직을 수행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짐에 따라 쁘라윳 장군의 수락 여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수라차이 상원의장 대행은 "2015년 회계년도 시작일이 채 1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으로 오는 15일 입법의회에서 2015년 국가재정 예산안과 긴급 사안에 대해 제1 독회를 열어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