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의 자동차생산업협회(CAAM) 부회장이며 이 분야의 전문가인 둥양은 지난 8일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 국내에서 자체 브랜드로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는 회사들이 좀 더 혁신적인 모드의 자동차를 위해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체 브랜드의 중국 자동차에는 지금이 가장 결정적인 시기"라면서 차 생산 업체들끼리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언론에 공개된 CAAM 통계에 따르면 중국 브랜드의 승용차는 현재 시장점유율이 34.6%밖에 되지 않으며 특히 세단 종류는 17.7%에 불과하다. 그나마 최근 각각 3.1%포인트와 5.4%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이에 반해 외국 브랜드 자동차의 시장점유율은 더 높아지고 있어 유럽 브랜드는 2010년 20.8%에서 올 상반기에는 29.3%가 되었고 같은 기간 미국은 11.2%에서 14.8%로, 한국 차는 9.2%에서 10.4%로 각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