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28 (수)

  • 맑음동두천 -3.6℃
  • 맑음강릉 0.0℃
  • 맑음서울 -2.5℃
  • 맑음대전 -2.0℃
  • 맑음대구 0.9℃
  • 맑음울산 1.4℃
  • 맑음광주 0.7℃
  • 맑음부산 3.0℃
  • 맑음고창 -1.3℃
  • 맑음제주 3.8℃
  • 맑음강화 -2.9℃
  • 맑음보은 -1.8℃
  • 맑음금산 -1.2℃
  • 맑음강진군 1.5℃
  • 맑음경주시 1.2℃
  • 맑음거제 1.6℃
기상청 제공

경제

정세균 "최경환, 가짜 분수경제…고소득층 稅부담만 완화"

URL복사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정세균 의원은 10일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분수경제론에 대해 "실질적 내용은 여전히 낙수경제 방법론을 차용하고 있다"며 "가짜 분수경제"라고 비판했다.

'분수경제론'은 서민과 중산층을 잘 살게 하고 그 힘이 분수처럼 위로 솟아올라 경제 전체의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가계소득 증대로 소비증가를 꾀하고 이 것이 생산 및 투자 증가로 이어져 다시 가계소득 증가로 순환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정세균 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최경환노믹스의 분수경제로의 정책전환 시도를 환영하면서도 "배당소득 증대 세제는 대표적인 낙수효과 방법론이며, 고소득층의 세 부담을 완화시키는 것은 오히려 분수경제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배당소득세제 개정안에 따르면 소액주주는 배당소득세율을 14%에서 9%로 낮춰주고, 대부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로 예상되는 대주주의 경우에는 배당소득에 대한 분리과세를 통해 25% 단일세율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이를 실제로 적용해 보면, 평균 주식보유 규모가 수천만원에 배당금이 수십만원 정도인 소액주주에게는 세금 감면 효과가 거의 없고, 재벌 총수 등 대주주에게는 100억원 이상의 세금을 감면해주는 결과가 나온다는 지적이다.

그는 이에 대해 "일반적으로 배당의 90% 이상이 외국인 투자자, 기관 투자자, 대주주(고소득층)에게 돌아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지극히 상식적으로만 생각해 보더라도 과연 고소득층의 배당을 늘려주면 저소득층의 가계소득이 증가할까라는 의문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그는 "저소득층의 가계소득을 높여주는 것이 경제 활성화에 훨씬 효과적"이라며 "거의 세금을 내지 못하고 있는 500만명 정도의 근로자에 대한 가계소득 증대 혜택은 찾아볼 수 없다. 결국 깎일 세금조차 없는 가구에게 최경환노믹스의 가계소득 증대 방안은 무용지물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LTV(주택담보인정비율),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완화의 본질은 '가계부채를 늘려 내수를 진작 시키겠다'는 발상으로 이는 분수경제의 개념조차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며 "아주 위험한 발상"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상향 조정된 LTV를 적용해 보면 강남 3구의 주택 매매전환 가능성이 수도권이나 지방에 비해 최대 수십 배 가량 높아진다"며 "정부가 부동산 규제완화를 통해 강남 부동산, 특히 재건축시장을 띄워서 그 낙수효과로 우리나라 전체의 부동산 경기를 활성화 해보겠다는 의도"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가계소득 증대 방안에 대해 "낙수경제에서 과감히 벗어나 공공부문의 확대와 사회복지 강화에 국가적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관련 일자리를 만들어내야 한다"며 "1차적 소득분배를 공평하게 만들고, 복지 등을 통한 2차적 소득 재분배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사내유보금을 줄이기 위해 정공법을 통해 부자감세를 철회해야 한다"며 "중·고소득층에 혜택이 집중되는 소득공제·세액공제는 대폭 축소하고, 저소득층에 혜택이 집중되는 근로장려세제(EITC) 및 자녀장려세제(CTC) 등을 확대 시행하는 방향이 옳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고 이해찬 전 총리 조문하고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31일 발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고 이해찬 국무총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부인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검정색 옷을 착용하고 이해찬 전 총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영정 앞에 헌화한 뒤 무릎을 꿇고 분향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영정을 향해 묵념했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은 관계자로부터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전달받아 이해찬 전 국무총리에게 추서했다. 현행 ‘상훈법’ 제12조(국민훈장)는 “국민훈장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 향상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며, 이를 5등급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상훈법 시행령’ ‘별표 1’ ‘훈장 및 포장의 종류 및 등급별 명칭’에 따르면 국민훈장 1등급은 ‘국민훈장 무궁화장’이다.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은 27일 보도참고자료를 발표해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빈소가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3층)에 마련됐다”며 “장례는 1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진행될 예정으로(1월 31일 발인 예정), 일반 조문객은 1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이용녀 만신 ‘진접굿’ 공연, 서울남산국악당 무대에 올라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남산국악당은 오는 2월 28일(토) 국가무형유산 제90호 황해도평산소놀음굿 전승교육사이자 국무(國巫)로 불리는 이용녀 만신의 새해대운맞이 ‘진접굿’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 해의 액운을 씻고 복을 기원하는 전통 의례인 진접굿을 극장 무대 위에서 온전히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진접굿은 황해도의 무당이 자신이 모시는 신령에게 진찬을 차려 올리고, 단골과 공동체의 무사태평·무병장수·부귀공명·소원성취를 기원하는 굿이다. 계절과 시기에 따라 새해맞이굿, 꽃맞이굿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왔으나 모두 신에게 감사하고 현세의 길복을 비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이용녀 만신이 외할머니 신촌 만신으로부터 이어받은 황해도 고제 진접굿의 법도를 바탕으로 구성된다. 이용녀 만신은 1988년 내림굿을 받은 이후 신촌 만신류의 굿을 계승·전승해 온 인물로, 문서가 좋고 영험하며 막힘없는 굿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신청울림, 일월맞이, 칠성거리, 성수거리, 장군거리, 대감거리, 마당거리 등 진접굿의 주요 거리들을 풀어내며, ‘영혼과 예술을 위한 365분’의 대장정을 펼친다. 기획·연출을 맡은 진옥섭은 “이번 ‘진접굿’은 새해를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