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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소기업 MRO서비스 활성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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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종이부터 철근, 자재까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소모성 자재를 공급하는 MRO(기업소모성 자재)시장이 대기업에 편중돼 중소기업들을 위한 서비스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대기업의 MRO시장 진입을 규제하는 정책이 시행되면서 중소기업들의 시장 진입을 가속화시킬 것이라는 전망을 낳고 있지만 현실은 이와 동떨어졌다는 것이다.

경기도 수원산업단지에서 반도체 공장을 운영하는 A 중소기업 구매 담당자는 3일 "MRO 서비스를 이용하면 지출의 1~2%를 절감할 수 있다기에 여러 업체를 문의해 봤다"면서 "하지만 거래 규모나 금액이 맞지 않는다고 퇴짜를 맞았다"고 말했다.

그는 "MRO서비스를 받는 대상이 아직은 대기업이나 일정규모 이상의 중견기업에 한정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MRO시장에서 중소기업 원가절감과 MRO 서비스와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 전담 MRO 컨설팅시스템'과 전담 MRO콜센터를 구축한 ㈜동명비투비(대표 김영목)도 비슷한 상황 때문에 애를 먹고 있다.

김영목대표는 "중소기업을 위한 전용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지만 이미 시장에 형성되어 있는 단가와 기존 시스템의 변화를 가져오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중소기업은 1~2%의 원가절감을 위해 온갖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MRO서비스는 대기업만을 위한 서비스로 정착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경제의 근간이 되는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서는 중소기업들을 위한 MRO서비스의 발전이 더욱 필요한 때"라면서 "정부와 기업들이 중소기업을 위한 MRO 시장 개척과 서비스 개선에 노력해야 우리 경제가 더 건강하게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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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중·고 150개 학교에 태극기 미게양··김형재 시의원, 광복 80주년 맞아 전면 시정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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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김문수 후보 ‘내가 나서면 대선 이길수 있다’는 착각인가? 단순 몽니인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이 ‘단순 갈등’수준을 넘어 ‘꼴볼견’ ‘가관’ ‘x판 오분전’이다. 지난 3일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되면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는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됐다. 왜냐하면 김 후보가 세 차례나 치러진 국힘 경선에서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을지문덕’이라며 자신이 후보가 되면 한 후보와 단일화 하겠다는 것을 수차례 밝혔기 때문에 한 후보를 지지하는 국힘당원들이나 중도층이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해 최종후보로 선출될 수 있었다. 그런데 여측이심(如廁二心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으로 김 후보 측이 갑자기 단일화에 몽니를 부리면서 단일화 과정이 꼬이기 시작했다. 물론 김 후보 측의 몽니에는 이유가 있었다. 본인이 국힘 후보인데 국힘 지도부는 한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 전략을 짜고 있고, 본인이 추천한 사무총장(장동혁) 임명을 무시하는 등 선거와 관련한 당무(黨務 당의 사무나 업무)에서 철저히 배제당한다는 느낌을 받으니까 당연히 ‘이건 아니지’라는 꼬라지가 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 지도부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