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30일 치러진 경기 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55)가 당선됐다.
홍 후보는 이날 개표결과 전체 투표수 9만386표 가운데 4만1890표를 얻어 53.45%의 득표율을 보였다. 홍 후보는 3만8858표(43.1%)를 기록한 새정치민주연합 김두관 후보를 10% 이상 차이로 눌렀다.
홍 후보는“선거기간 시민의 얼굴에는 ‘준엄한 민심’이 있었다”면서“앞으로 더 많은 희망을 담아내기 위해 악착같이 일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특히 “지역교육이 위협받고 있는 만큼 교육정상화를 위한 예산확보를 최우선으로 삼겠다”며 “앉아서 가는 굿모닝 버스, 공공도서관 확충, 영어도서관 신설 등의 공약도 반드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당이 약속한 한강평화로 건설, 인천시와 협의 중인 '수도권지하철 김포연장' 등의 장기 사업의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인구 32만명의 김포는 빠르게 발전·성장하고 있지만 도시 인프라는 10만명 수준”이라며 “더욱 발전하는 새로운 김포 성공시대를 행동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