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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올해 수시모집 24만1448명 선발…정원 65.2%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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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 특별전형’ 첫 도입…67곳서 7230명 모집
단원고 2학년 정원 외 특별전형 내년 입시서 적용…원서접수 9월6일 시작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201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입학 정원의 65.2%인 24만1448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9월6일부터 실시된다. 또 올해 수시모집부터 지역인재의 대학입학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지역인재 특별전형'이 처음으로 시행된다. 세월호 참사를 직접 격은 단원고 2학년의 경우 2016학년도부터 대학 자율로 정원 외 특별전형을 할 수 있게 했다. 3학년은 제외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198개 4년제 대학(교대·산업대 포함) 중 수시모집을 실시하는 197개 대학의 ‘2015학년도 수시모집 요강 주요사항’을 30일 발표했다.

◆수시모집에서 24만1448선발…정원의 65.2%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4년제 대학 전체 모집인원 37만364명의 65.2%인 24만1448명을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 25만1220명(66.4%)보다 9772명 줄고 1.2%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전형유형별 모집인원은 일반전형이 161개 대학 12만9124명(53.5%), 특별전형 190개 대학 11만2324명(46.5%)이다.

특별전형 가운데는 특기자전형 108개 대학 7597명, 대학별독자적기준전형 171개 대학 6만5480명, 고른기회대상자전형 135개 대학 1만1069명을 선발한다.

정원외 특별전형으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130개 대학 3876명, 농어촌전형 160개 대학 8791명, 장애인 등 대상자전형 72개 대학 1276명 등이다.

특히 특성화고교 졸업 후 산업체 3년 이상 재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특성화고교졸 재직자 전형은 전년도 57개 대학 3490명 모집에서 올해 65개 대학 4715명으로 대폭 늘었다.

강원대, 국민대, 동아대 등 36개 대학은 수시모집에서 특별전형만 실시한다.

◆학생부 모집 크게 늘어…논술 소폭 감소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 전형의 모집인원이 전년보다 크게 늘어난 반면 논술 모집인원은 소폭 줄었다. 학생부는 고등학교 3학년 1학기 성적까지만 반영한다.

학생부(교과)로 14만4650명(60.0%), 학생부(종합) 5만8879명(24.4%) 선발하는 등 전체 수시모집인원의 84.4%인 20만3529명을 학생부 위주로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 수시모집인원의 64.9%, 16만3042명을 선발했던 것과 비교해 19.5%포인트, 4만487명 늘어난 것이다.

대교협 관계자는 “대학들이 수능 위주 보다는 학생부 위주로 학생을 선발하려고 하는 등 추세가 변하고 있다”며“학생부 전형에 활용되는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등은 유사도검증 시스템을 통해 철저히 가려 낼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논술 위주 전형은 29개 대학에서 1만7417명을 선발해 전년 1만7534명(28개교)보다 소폭 감소했다. 적성시험을 실시하는 대학은 13개대 5835명으로 전년 1만9420명(30개교) 대비 대폭 줄었다.

수시모집에서 학생부를 100% 반영하는 대학이 86개교로 전년에 비해 7개교 증가했고 60% 이상 반영 대학도 전년보다 1개교 증가한 38개교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50% 이상이 8개교, 40% 이상 12개교, 30% 이상 9개교, 30% 미만이 2개교다.

수시모집에서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등 29개교로 전년에 비해 1개교가 줄었다.

◆'지역인재 특별전형' 첫 도입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지역인재 특별전형'이 처음으로 도입된다. '지역인재 특별전형'은 지방대가 전체모집 인원의 일부를 해당 지역 출신의 고교 졸업생에 할당해 선발하는 전형이다.

이에 따라 비(非) 수도권 지역의 67개 대학에서 모두 7230명을 수시모집에서 '지역인재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의대·치대·한의예과는 29개 대학에서 461명을 모집한다.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전형에서 활용되는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공통양식을 간소화해 학생교사들의 원서작성 부담을 완화했다.

자기소개서 문항수가 지난해 공통문항 4개와 자율문항 2개에서 공통문항 3개와 자율문항 1개로 축소된다. 이에 따라 전체 글자 수가 4500자 이내에서 3500자 이내로 줄어든다. 자율문항 글자 수도 1000자 이내 또는 1500자 이내에서 선택하도록 제한했다.

특히 학생부 전형에서 공인어학성적과 교외 수상실적 등 '외부 스펙'을 기재하면 서류점수가 0점 처리된다. 교내 경시대회는 적시가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최대 6회까지 가능하다. 지원한 대학 수가 아니라 수시모집에 지원한 전형 수를 기준으로 한다. 따라서 같은 대학에서 복수의 전형에 지원한 경우에도 별도의 전형에 각각 지원한 것으로 산정한다.

다만 산업대(청운대·호원대)나 전문대학, 카이스트, 광주과학기술원, 경찰대학, 3군 사관학교(육사·공사·해사) 등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은 이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다.

수시모집에서 복수 합격한 경우 최초합격자는 물론 충원합격자도 수시모집 등록기간 내에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하며 등록의사와 관계없이 정시모집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수시모집 합격자가 정시모집에 지원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입학이 무효가 된다.

단원고 3학년 학생에 대한 정원외 특별전형은 이번 입시에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세월호 참사를 직접 겪은 단원고 2학년 학생에 대한 특별전형은 2016학년도부터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원 외 특별전형을 정할 수 있다.

◆원서접수 9월6일 시작

수시모집 지원횟수 제한에 따른 수험생 혼란을 막기 위해 원서접수 기간을 통일해 9월6∼18일 사이에 4일 이상 대학별 접수를 실시한다. 전형기간은 9월6일~12월4일이다.

합격자 발표는 12월6일까지며 등록기간은 12월8∼10일이다.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 마감은 12월15일 오후 9시까지, 미등록 충원등록 마감은 12월16일까지다.

원서접수는 인터넷이나 대학 창구 등을 통해 각 대학이 자율로 정한 일정과 방법으로 실시된다. 원서접수 후 취소는 원칙적으로 불가하기 때문에 정부 재정지원 사업 제한 및 등록금 신청 제한 대학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대교협은 이번에 발표된 '2015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책자로 제작해 전국 고등학교 및 시·도교육청과 관련 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대교협은 대입정보 제공을 위해 오는 31일부터 8월3일까지 코엑스에서 130개교 대학들이 참여한 가운데 '수시모집 대입정보 박람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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