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9일 미국 주가는 큰 발표를 앞두고 관망하는 분위기가 주도해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
S&P500지수는 8.96포인트(0.5%)가 하락해 1969.95로 다우존스지수는 70.48포인트(0.4%)가 하락해 1만6912.11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2.21포인트(0.1%)가 떨어져 4442.70으로 마쳤다.
증시는 30일에 있을 정부의 춘계경제성장 발표와 연방준비제도(Fed)의 2일간 회의 후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31일에는 중국제조업 현황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이날은 움직임이 한산했다.
이날로 중반에 접어든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는 지금까지 고무적이어서 올해 8.8%의 순익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원래 예상했던 6%를 웃도는 수치다.
이날도 제약기업 머크는 예상을 넘는 2분기 순익을 발표한 외에 올해전반의 순익예상도 상향조정해 주가가 61센트(1%) 올라 58.58달러를 기록했다.
트위터도 2분기에 매출이 2배 이상 신장됐다고 발표함에 따라 장후거래에서 주가가 11.32달러(30%)나 올라 49.91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우편배달서비스업체인 UPS는 서비스 개선을 위한 투자로 2분기 순익이 58% 떨어짐으로써 주가가 3.80달러(4%) 떨어져 98.8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