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배구연맹 유소년육성위원회(위원장 서순길)는 29일 대전 충무체육관·문창초·보운초교 체육관에서 제4회 KOVO컵 유소년배구대회를 개최한다.
KOVO컵 유소년배구대회는 배구연맹에서 운영하는 유소년 배구교실 참여 학생들이 방학 동안 대회를 통해 실력을 겨뤄보는 자리이다.
총 35개 팀 538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중학년(3~4학년)과 고학년(5~6학년)으로 나뉘어 조별리그, 토너먼트, 결승 순으로 진행된다.
배구연맹은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교통비·식사·간식 등 대회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제공한다. 또한 각 지역 연고 프로구단은 유소년 선수들에게 유니폼 및 무릎보호대 지원 등 배구꿈나무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배구연맹은 이번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이 배구 경기를 통해 화합과 협동심을 배우고 배구와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배구연맹은 지속적인 유소년 배구교실 운영과 KOVO컵 유소년배구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배구팬을 확보하고 일반 학생들이 배구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해 프로배구 선수로 양성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KOVO유소년배구교실은 각 지역별 초등학교에서 정규수업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연고 지역 내 26개 학교와 광주·부산·강릉 등 비연고지역 8개 학교, 총 34개교에서 7000명의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다.
유소년배구교실을 통해 현재까지 총 7명의 엘리트 선수들이 발굴돼 정식 선수등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