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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여야, 최대승부처는 ‘수도권’…전력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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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여야는 초접전 지역인 서울 동작을 등 수도권을 '최대 승부처'로 인식하고 막판 전력을 집중키로 하는 한편 유권자들의 지지를 거듭 호소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윤상현 사무총장은 7·30 재보궐선거를 사흘 앞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 동작을과 수원 3곳(을·병·정) 등 수도권 지역에서의 승패가 재보선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윤 사무총장은 “야권 후보 단일화에도 우리 나경원 후보 등이 선전하고 있다”면서“야합 정치에 대해 유권자들이 압도적으로 심판해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새정치민주연합도 수도권 지역 판세를 ‘초박빙’이라고 분석하며 남은 기간 동안 수도권에서 집중 유세를 벌일 것을 예고했다.

새정치연합 송호창 전략기획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우리 당의 새누리당 추격 속도가 가팔라졌다. 김포, 수원 등 현장에서의 관심과 반응도 살아나고 있다”며 김포와 수원병(팔달), 수원정(영통), 평택을, 서울 동작을 등 수도권 5곳을 초박빙 지역으로 꼽았다.

그는 수원을(권선)에 관해선 “우리 후보에 대한 지지나 결집도가 높아지는 것은 확실하다. 우리 당 지지자들 중엔 숨어있는 표가 많다. 권선이 특히 그 경향이 강하다”며 “지금 통계와는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다만 충청권은 열세 지역으로 파악했고,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예상 외 선전을 하고 있는 순천·곡성 지역에 대해서는 '우세 속 경합'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송 위원장은 “세월호 사건과 세월호 특별법 처리에 정부 여당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야권 지지층의 결집 속도가 붙은 것 같다”며 “오늘 내일 중 새누리당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우리 지지층 결집도를 높일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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