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여자청소년(18세 이하) 핸드볼대표팀이 제5회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21일(현지시간) 마케도니아의 스코페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대회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36-29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네덜란드와의 1차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토너먼트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조별리그가 6개국씩 4개조로 나뉘어 치러지는 가운데 각 조 상위 4위까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전반에 21-11, 10점차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유소정(의정부여고)과 강다혜(마산무학여고)가 각각 7골, 6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김소라(마산무학여고)도 5골을 지원했다.
골키퍼 박조은(정신여고)은 58.8%의 방어율로 선방하며 골문을 단단히 지켰다.
한국은 23일 카자흐스탄과 조별리그 3차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