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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컵]삼성화재-현대캐피탈, 개막전부터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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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영원한 맞수'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이 첫 관문부터 제대로 붙는다.

두 팀은 오는 19일 오후 2시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A조 개막전에서 격돌한다.

2013~2014시즌 V-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라이벌다운 명승부를 선보였던 두 팀은 3개월 여 만에 재차 네트를 두고 마주섰다. 이번 대회에는 공격의 절반 이상을 책임졌던 외국인 선수들이 빠진 만큼 국내 선수들의 선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삼성화재는 컵대회에 큰 신경을 쓰지 않는 팀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상대가 현대캐피탈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잔류를 선택한 유광우와 라이트 박철우 콤비에 기대를 걸고 있다.

 '디펜딩챔피언' 자격으로 나서는 현대캐피탈은 리그에서 다친 자존심을 컵대회에서 씻겠다는 각오다. 재활 중인 '주포' 문성민이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지만 지난 대회 MVP 송준호가 버티고 있다. 송준호는 1년 전 컵대회를 통해 순식간에 스타로 발돋움한 좋은 경험이 있다.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남녀 총 13개팀이 각각 2개조로 나뉘어 일전을 벌인다. 남자부는 A조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우리카드와 B조 대한항공, LIG손해보험, 한국전력,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로 구성됐다.

지난 겨울 러시앤캐시라는 이름으로 코트를 누볐던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는 모기업의 저축은행 인수로 새로운 팀명을 선보인다. 반면 LIG 선수들은 LIG손해보험 매각작업이 진행 중에 있어 이번 컵대회가 LIG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대회가 될 전망이다.

여자부는 A조 IBK기업은행,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와 B조 현대건설, KGC인삼공사, 흥국생명으로 꾸려졌다.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가 남자부 개막전에 이어 첫 경기를 갖는다.

현대건설 양철호 감독과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컵대회를 통해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V-리그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던 두 팀이 얼마나 전력을 꾸렸는지도 관심사다.

한편 한국배구연맹(KOVO)은 이번 대회부터 경기 흐름이 끊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합의판정을 폐지하는 대신 비디오 판독 횟수를 1회에서 2회로 확대 운영한다. 또한 종전보다 2개 늘어난 5개의 배구공을 경기에 투입해 보다 신속한 경기를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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