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이낙연 전남지사는 16일 무안 청계2농공단지 케이솔트를 방문해 "세계가 부러워하는 명품 소금 브랜드를 개발해 달라"고 요청했다.
케이솔트는 지난 4월 천일염 가공기업인 청수식품과 무안 소재 천일염 생산자가 공동 출자해 만든 어업회사법인으로 구운 소금과 죽염 제조에 있어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구운 소금 제조기술 특허는 국내는 물론 일본, 미국, 동남아에 수출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800도의 고열로 구워 산성이던 소금을 알카리로 변하게 함으로써 몸에 이로운 성분으로 변하게 하는 자죽염은 혈액을 맑게 하는 효능이 있어 효과를 본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일정한 소비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국산 천일염의 우수성은 이미 상식이 됐다"며 "소비자들이 나트륨이 적고 미네랄이 풍부한 천일염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품질 고급화를 위한 연구개발이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과정 자동화 시설을 갖춘 생산라인을 꼼꼼히 살펴본 후 "세계가 부러워하는 제품을 생산하고 명품브랜드로 개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무창 케이솔트 대표는 "국가를 대표하는 천일염 가공기업이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전남산 천일염의 고급화와 세계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