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성동일·윤도현·김종민…진짜 고딩됐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URL복사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성동일(47)·윤도현(42)·김종민(35)·브라이언(33)·혜박(29)·남주혁(20)이 고등학생이 됐다.

이들은 JTBC가 12일부터 토요일 밤 9시50분에 방송하는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를 통해 학교생활 체험을 한다. 프로그램은 성인이 된 이들이 고등학교로 돌아가 1주 간 학생들과 같이 수업을 듣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세대 간 소통에 대해 고민해보자는 의도로 기획됐다.

버라이어티 예능은 처음인 밴드 YB의 윤도현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23년째다. “이 프로그램 출연 결정은 쉽지 않았다. 수많은 예능이 있지만, 출연진의 이미지를 만드는 것에 관심 있거나 재미있어하지는 않았다”며 “그러나 이 프로그램은 일단 학교에 가서 꾸밈없이 학생처럼 생활한다는 말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1학년 친구들과 직접 소통하는 창구가 생겨 기대된다. 특히 YB 음악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록이 젊음의 음악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느 순간 주류시장에서 멀어진다고 생각했다. 또 10대와 만날 일도 없었는데 이번에 학생들을 만나면서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반겼다. 

학생들을 처음 접하면서 느낀 점은 “그냥 애들이구나. 매우 귀여웠다. 학생들을 만나면서 요즘 고등학교에 대한 편견이 많이 깨졌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다. 말썽 피우는 아이들이 문제를 일으키면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런 친구들은 없었다. 너무 순진하고 천진난만하면서도 어른들의 생각이나 지식이 많았다. 사회나 음악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었다”고 즐겼다.

23년 전 고등학교와 다른 점으로는 ‘선생님과 아이들 간의 관계’를 들었다. “선생님과 학생들 간의 거리가 굉장히 좁혀진 느낌이다. 대화도 굉장히 활발했다”고 전했다.

그룹 ‘코요태’의 김종민은 고교 졸업 16년이 됐지만, 여전히 ‘철’이 없다. “어느 순간 학생들이 나를 가르쳐주고 있더라. ‘이들이 나와 다른 게 뭔가, 학생들이 나보다 나이가 어리다고 생각할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지금의 나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며 웃었다. 학교에 적응하기는 쉽지 않았다. “생각보다 낯을 많이 가리는데 짝과 아주 친해지지 못했다. 등교하자마자 학창시절의 좋지 않았던 기억만 떠올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미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브라이언에게 한국의 고교 생활은 새로웠다. “이번 촬영에서 수업시간에 잠을 좀 잤다. 수학과 과학에서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아 공부하기가 쉽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열심히 다니면서 학교생활에 적응하겠다”고 말했다.

모델 남주혁은 “졸업한 지 얼마 안 돼 학생들과 어울리는 데 문제가 없었다. 졸업한 느낌보다는 방학 끝나고 학교에 가는 느낌”이라며 머리를 긁적였다.

오윤환 PD는 “필기를 열심히 하는 윤도현, 한국말을 잘 몰라 투덜거리는 브라이언, 친구들과 금세 친해지는 남주혁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김종민은 수학 시간에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해도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게스트로 여성그룹 ‘포미닛’의 허가윤(24)과 남성그룹 ‘씨클라운’의 강준(20)이 나선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모두의 대통령...통합·실용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추경, 대미 통상 등 긴급한 경제현안을 점검했다. 李, “박정희·김대중 정책 모두 필요”...통합·실용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대통합과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고 밝혔다. 진보와 보수의 극한 대립을 넘어 실용을 추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지금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

정치

더보기
대통령실 정책실장 김용범·경제성장수석 하준경·재정기획보좌관 류덕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6일 대통령실 정책실장 등 수석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 장관급인 정책실장에는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을, 기존의 경제수석에 해당하는 경제성장수석에는 하준경 경제학부 교수를, 수석급 신설 재정기획보좌관에는 류덕현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은 대통령실 참모진 1차안을 발표하며 “경제회복과 실용정부를 표방한 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신속히 실천하고, 인수위 없이 출범한 현 정부의 상황을 고려해 해당 분야에서 경험이 많은 전문가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세계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을 역임한 경제관료 출신이다. 코스닥시장 육성방안,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 기간산업안정자금 등 경제정책 입안 경험이 풍부해 가계·소상공인 활력제고와 공정한 경제구조 실현 등 이 대통령의 공약실현을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대통령실은 평가했다.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은 한국은행 출신으로 실물경제와 이론을 두루 거쳤고, 2019~2021년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위원회에서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실물과 이론을 두루 거치며 거시경제와 산업정책 등 경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