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17세 이하 여자농구대표팀이 제3회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선수권대회를 10위로 마감했다.
한국은 7일(한국시간) 체코 클라토비에서 열린 제3회 FIBA U-17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9·10위 결정전에서 63-68로 졌다.
대형 유망주 센터 박지수(분당경영고)가 19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김지영과 이혜미가 각각 19득점 5리바운드, 12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아시아 국가 가운데서는 일본이 7·8위 결정전에 진출해 프랑스를 65-60으로 물리치고 7위를 차지,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11·12위 결정전까지 밀린 중국은 말리를 61-27로 완파하고 1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결승에서는 미국이 스페인에 77-75로 진땀승을 거두고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