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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살인 교사’ 김형식, ‘철피아’ 비리에도 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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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검찰수사와 별도로 조사…철도부품업체서 수천만원 받은 정황포착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서울지방경찰청이 검찰수사와는 별도로 살인교사 혐의로 구속된 김형식(44) 서울시의회 의원의 뇌물수수 의혹을 밝혀내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청 관계자는 5일 “검찰 송치 단계에서부터 김 의원의 금품수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수사를 벌이는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관계자는 “김 의원 사건을 전담하는 TF(태스크포스)를 꾸린 것은 아니며, 수사과 인력을 활용 한다”고 전했다. 김 의원의 뇌물 비리 혐의에 대한 첩보가 경찰 정보망을 통해 계속 입수되고 있는 만큼, 검찰과는 별도의 집중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의원이 연루된 재력가 송모(67)씨의 살인사건을 수사해 온 강서경찰은 “필요하다면 AVT건 등을 검찰과 별도로 수사할 수도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문제는 검찰과 경찰 사이에 수사정보 교환이 제대로 이뤄지느냐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1부(김후곤 부장검사)는 김 의원이 철도 레일체결장치 수입·납품업체인 AVT사(社)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해 대가성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김 의원을 소환조사할 계획이었으나, 지난달 24일 경찰에 체포되면서 관련 수사를 보류했었다.

한편 경찰은 김 의원이 AVT사로부터 건네받은 수천만원을 공범인 친구 팽모(44)씨의 계좌를 통해 빼돌리려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팽씨와 AVT간 연관성이 없다는 점에서 김 의원이 자금 추적을 피하기 위해 팽씨의 차명계좌를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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