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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WC]한국, 英 언론 평점 만점 25중 10점 최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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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이 2014브라질월드컵 본선 출전 32개국을 대상으로 한 영국 언론의 평가에서 26위에 머물렀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29일(한국시간) 32개국이 조별리그 3경기씩을 치르는 동안 보여준 플레이 스킬(기술)·재미·팬의 질 등 3개 항목을 평가, 평점(만점 25)을 부여했다.

그 결과 한국은 총10점을 얻어 최하위권에 속했다.

먼저 '플레이 스킬' 부문에서 2점(만점 10)을 받는 데 그쳐 한국 축구가 이번 월드컵을 통해 떠안게 된 '숙제'의 무게와 난이도를 가늠하게 했다.

한국 보다 기술에서 뒤처진 나라는 온두라스(1) 뿐이고, 동률을 이룬 나라도 카메룬 밖에 없다.

한국은 경기를 흥미롭게 만든 정도를 평가한 '재미' 부문에서도 4점(만점 10)에 머물러 재미없는 경기를 했음이 드러났다.

한국 보다 재미없는 축구를 한 나라도 그리 많지 않다. 러시아(1)가 가장 재미없는 경기를 한 나라로 꼽혔고, 일본(2)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2)가 간신히 꼴찌를 면했다. 스페인·카메룬·온두라스가 한국과 평점이 같다.

한국이 체면을 차린 것은 '팬의 질' 부문이다. 4점(만점 5)을 차지해 상위권에 속했다, 홍명보호의 거듭된 졸전에도 끝까지 성원한 한국 축구팬들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보스니아·잉글랜드·이란·에콰도르·호주·우루과이·가나·아르헨티나·멕시코·미국·코스타리카·네덜란드 등 같은 평점을 받은 나라도 많고, 브라질·알제리·칠레·콜롬비아 등은 아예 만점을 챙기까지 해 의미가 반감됐다.

텔레그래프는 브라질월드컵에서의 한국을 두고 "우리를 사로잡았던 그들의 모험심과 에너지는 없었다"고 아쉬운 평가를 내렸다.

전체 평점 1위는 콜롬비아로 무려 24점을 얻어 2위 네덜란드(21)를 따돌렸다. 기술(9)·재미(10)·팬의 질(5)에서 모두 최고 점수를 차지했다.

네덜란드는 기술 점수는 9점으로 콜롬비아에 뒤지지 않았으나 재미(8)와 팬의 질(4)에서 콜럼비아에 밀려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칠레가 3위(21)다. 기술(8)·재미(8)·팬의 질(5) 등 모든 면에서 호평을 들었다.

개최국 브라질은 10위(18)에 머물렀다. 자신들이 16강전에 간신히 떨군 칠레와 비교해 기술(7)·재미(6)에서 뒤지고 팬(5)에서 동률로 간신히 체면을 차렸다

한국과 함께 H조에 속했던 나라 중에는 돌풍을 일으키며 16강에 합류한 알제리가 4위(20)로 순위가 가장 높다. 기술(6)만 벨기에에 뒤졌을 뿐 재미(9)·팬(5) 등에선 다른 H조 3개국을 압도했다.

벨기에는 18위(14)에 그쳤다. 기술(7)은 H조 4개국 중 가장 높았지만, 재미(5)와 팬(2)이 발목을 잡았다.

러시아는 32개국 중 최하위인 32위(7)다. 기술(4)도 하위권이고, 재미(1)는 최하위, 팬(2)은 하위권에 그쳐 2018월드컵 주최국으로서 굴욕을 당했다.

이웃나라 일본은 31위(8)다. 기술(3)은 한국 보다 높지만, 재미(2)와 팬(3)에서 한국을 능가하지 못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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