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올해는 우유 원유 값이 오르지 않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생산자, 유업체, 소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양재동 낙농진흥회 본회에서 이
사회를 열고 우유 생산비 등 인상요인이 있으나 올해에는 원유가격을 인상치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낙농진흥회는 지난달말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도 우유생산비 조사 결과 2014년도 원유기본가격 인상 요인이 리터당 25원/ℓ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자 이사회를 열고 원유가격 조정(안)을 상정한 바 있다.
이사회는 또 ‘원유가격 연동제’는 공식에 의한 방식에서 시장수급상황 등을 감안한 협상방식으로 변경키로 했다.
우유업계는 "‘원유가격 연동제’를 그대로 적용할 경우 우유가 남아도는 상태에서 원유가격마저 인상되면 경영에 부담이 된다"며 난색을 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