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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보안 뚫린 ‘앱카드’ 명의도용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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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신한카드서 앱카드 ‘명의도용’ 사고 … ‘50건 결제승인 발생’ 포착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삼성카드에 이어 신한카드에서도 고객명의를 도용한 앱형 모바일카드(앱카드) 부정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삼성카드 앱카드 명의도용에 사용된 IP주소(인터넷 로그기록 및 접속지)로 다른 카드에 접속한 사례를 추적한 결과, 신한카드에서 20여 건의 명의가 도용돼 약 50건 결제 승인된 내역을 포착했다. 사고 액수는 800여만 원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은 삼성카드 명의도용 부정결제가 발생했던 지난 4월 한달 간 유사 범죄만 확인한 것으로, 추가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다만 신한카드 외에 KB국민, 롯데, 현대 등 다른 카드사에서는 같은 IP 주소에서 앱카드 명의도용 사고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삼성카드 앱카드 사고가 발생한 시기에 비슷한 피해가 있었던 신한카드를 상대로 수사가 진행 중이여서 피해 건수와 금액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4월 이전에 발생했던 범죄나 다른 IP주소로 접속해 고객명의를 도용한 사안에 대한 추가 수사를 벌일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은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신한카드를 비롯해 KB국민, 롯데, 현대카드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이에 대해 신한카드 관계자는 “금감원의 지도대로 자체 점검했을 때 명의도용 의심 건이 발견되지 않았고, 아직 경찰로부터 조사 결과를 통보받지 못했다”면서“경찰 조사결과를 받아봐야 금융사고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피해 고객이 있다면 보상과 시스템 점검 등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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