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0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월드리그]한국, 포르투갈에 완패…1승4패 조 최하위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이 포르투갈을 안방으로 불러들이고도 완패를 당했다.

한국은 14일 오후 2시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14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E조 5차전에서 1-3(21-25 18-15 25-15 20-25)으로 졌다.

1승3패로 E조 최하위에 있던 한국(세계랭킹 21위)은 세계랭킹 38위 포르투갈을 안방으로 불러 승리 사냥에 나섰다. 그러나 안방에서도 100% 전력을 가동하지 못해 3연패에 빠졌다. 4패째(1승)를 기록했다.

한국은 전광인(15점)과 송명근(12점), 서재덕(9점)이 분전했지만, 포르투갈의 벽을 넘지 못했다. 센터 최민호(8점)도 한 박자 빠른 속공을 펼쳤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포르투갈 알렉산드레 페레이라는 16점을 올려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득점을 기록했다.

포르투갈은 한국을 제물로 3승째(2패)를 수확했다.

한국은 1세트에서 박철우의 노련한 공격과 최민호의 속공을 앞세워 차분하게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상대의 강서브에 흔들렸고, 타점 높은 주아우 호세의 공세에 뚫리면서 1~3점 차로 끌려갔다.

한국은 1세트 후반 21-22로 추격하며 역전을 노렸지만, 페레이라 등에게 연속 3점을 허용해 승기를 내줬다.

한국은 2세트에서 세터를 이민규에서 한선수로 바꾸며 변화를 모색했다. 그러나 포르투갈의 높은 벽에 막혀 시작하자마자 내리 6점을 내줘 기선을 제압당했다.

분발한 한국은 유효 블로킹과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포르투갈을 1점 차로 추격했다. 기쁨도 잠시, 전열을 재정비한 포르투갈에 연달아 공격을 허용하면서 18-25로 패했다.

한국은 3세트에서 조직력을 앞세워 7-6으로 리드를 잡았다. 곧바로 서재덕의 강스파이크와 상대의 연속 범실을 틈타 10-6으로 도망갔다. 이후 최민호 등의 연속 블로킹과 서재덕의 날카로운 오픈 강타가 터지면서 2세트를 가져왔다.

분위기를 바꾼 한국은 4세트에서도 속공을 활용해 리드를 잡았다. 8-6 상황에서는 전광인의 중앙공격과 한선수의 서브 에이스에 힘입어 10-6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4세트 중반 이후 조직력이 급격하게 흔들리면서 역전을 허용, 결국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15일 같은 장소에서 포르투갈과 6차전을 치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음악극 ‘수상한 제삿날’... ‘유년의 추억’, ‘꿈’, ‘기억’으로 이어진 3부작의 완성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하지 못한 안녕, 잊고 있던 그리움을 기억하는 가족 이야기. 음악극 ‘수상한 제삿날’이 오는 8월, 강동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유년의 추억’, ‘꿈’, ‘기억’이라는 주제로 이어진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의 ‘수상한 3부작’을 마무리하는 완성작으로, 보이지 않는 기억을 잇는 제사의 풍경을 통해 가족과 삶의 의미를 따뜻하게 되새긴다. ‘수상한 제삿날’은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가 선보여 온 생애 주기별 창작 공연 시리즈 ‘수상한 3부작’을 완성하는 작품이다. 외갓집에 맡겨진 어린 남매의 시선으로 유년기의 기억을 그린 ‘수상한 외갓집’, 40대 여성예술가들의 현실과 꿈을 담은 ‘수상한 놀이터’에 이어, 이번 공연은 ‘기억’을 키워드로 해 삶과 죽음, 세대와 세대를 잇는 ‘기억의 꽃밭’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수상한 외갓집’에서 손주들을 돌보던 집 지킴이 귀신들이 이번에는 아내의 제사상을 혼자 차리는 할아버지 곁을 지킨다. 그리고 그 제사상 앞에는 외갓집으로 가출한 사춘기 손녀 ‘연이’가 함께 앉는다. 할아버지가 평생 아내를 위해 가꾼 꽃밭은, 세월이 흘러 ‘기억의 유산’이 돼 남겨진 가족을 위로하고 사라진 시절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