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농협중앙회가 지난해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급락한 양파 수급안정을 위해 수출에 적극 나선다.
농협은 지난 12일 함양농협이 NH무역을 통해 양파 24톤을 대만에 수출한 것을 비롯, 앞으로 일본과 홍콩, 캐나다 등지로 수출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농협은 올해 양파 수출목표를 1만톤으로 정하고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큐어링, 선별시설 확대 등 산지농협의 수출기반 강화 ▲국가별 맞춤 마케팅 추진 ▲물류비 등 수출경비와 수출농협 무이자자금 지원확대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한 바 있다.
이상욱 농협 농업경제대표는 “지난달 20일 농식품 수출액 1억 달러 달성에 이어, 올해 농산물 수출목표 4억 달러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양파 수출을 통해 농산물 수출확대는 물론 국내 가격안정으로 생산농가들의 어려움이 다소나마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