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0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MLB]다저스, 이어지는 찬스 못살리고 신시내티에 1-4 패배

URL복사

선발 그레인키,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패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타선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LA 다저스가 이틀 연속 신시내티 레즈에 무릎을 꿇었다.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와의 경기에서 1-4로 패배했다.

타선이 좀처럼 응집력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다저스는 이날 신시내티(7개)보다 많은 8개의 안타를 뽑아냈으나 1점을 뽑는데 그쳤다.

다저스의 선발 잭 그레인키는 1회말 토드 프레이저에게 투런포를 허용한 것을 제외하고 쾌투를 선보였으나 타선이 승부를 뒤집어주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6이닝 4피안타(1홈런) 2실점을 기록한 그레인키는 시즌 3패째(8승)를 떠안았다.

1회초 선취점을 뽑을 때만 해도 다저스의 분위기가 좋았다.

1회 저스틴 터너와 야시엘 푸이그의 연속 안타로 2사 1,2루의 찬스를 잡은 다저스는 맷 켐프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선취점을 뽑았다.

다저스의 리드는 오래 가지 않았다. 다저스는 선발 그레인키가 1회말 스킵 슈마커에게 안타를 내준 후 프레이저에게 우월 투런포를 얻어맞아 1-2로 역전당했다.

그레인키는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조이 보토에게 2루타를 맞으며 흔들렸던 그는 이후 구위를 되찾아 쾌투를 이어갔다. 별다른 위기도 눈에 띄지 않았다. 

그레인키가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지만 다저스 타선은 좀처럼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상대 선발 알프레도 시몬 공략에 애를 먹으면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다저스는 3~5회 한 타자도 출루하지 못했고, 6회에는 선두타자 저스틴 터너가 몸에 맞는 볼로 1루를 밟았으나 푸이그의 병살타로 맥이 끊겼다.

7회 다저스는 선두타자 켐프와 안드레 이디어가 잇따라 적시타를 뽑아내 무사 1,3루의 찬스를 일궜다. 1점차여서 동점 뿐만 아니라 역전까지 노릴 수 있는 찬스였다.

하지만 절호의 찬스에서 다저스는 한 점도 뽑지 못했다.

팀 페데로위츠가 짧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미겔 로하스의 3루수 앞 땅볼 때 3루에 있던 켐프가 홈으로 뛰다가 아웃됐다. 다저스는 계속해서 2사 1,3루의 찬스를 이어갔으나 대타로 나선 스캇 반 슬라이크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찬스를 놓친 다저스는 8회 마운드에 오른 브랜던 리그가 흔들리면서 신시내티에 2점을 더 헌납, 승기를 완전히 내줬다.

8회 2루타와 희생번트를 연달아 내줘 1사 3루의 위기에 놓인 리그는 폭투를 해 3루에 있던 코자트의 득점을 허용했다.

슈마커에게 2루타를 맞은 리그는 2사 2루 상황에서 조이 보토가 타석에 들어서자 그를 고의4구로 걸렀다. 그러나 고의4구 작전은 빛을 발하지 못했다. 리그는 대타로 나선 라이언 루드윅에게 중전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다저스는 9회에도 켐프의 볼넷과 페데로위츠의 안타로 1사 1,3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미겔 로하스, 제이미 로막이 모두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추가점을 내지 못하고 그대로 졌다.

2연패에 빠진 다저스는 33패째(35승)를 기록했다. 순위는 여전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음악극 ‘수상한 제삿날’... ‘유년의 추억’, ‘꿈’, ‘기억’으로 이어진 3부작의 완성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하지 못한 안녕, 잊고 있던 그리움을 기억하는 가족 이야기. 음악극 ‘수상한 제삿날’이 오는 8월, 강동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유년의 추억’, ‘꿈’, ‘기억’이라는 주제로 이어진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의 ‘수상한 3부작’을 마무리하는 완성작으로, 보이지 않는 기억을 잇는 제사의 풍경을 통해 가족과 삶의 의미를 따뜻하게 되새긴다. ‘수상한 제삿날’은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가 선보여 온 생애 주기별 창작 공연 시리즈 ‘수상한 3부작’을 완성하는 작품이다. 외갓집에 맡겨진 어린 남매의 시선으로 유년기의 기억을 그린 ‘수상한 외갓집’, 40대 여성예술가들의 현실과 꿈을 담은 ‘수상한 놀이터’에 이어, 이번 공연은 ‘기억’을 키워드로 해 삶과 죽음, 세대와 세대를 잇는 ‘기억의 꽃밭’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수상한 외갓집’에서 손주들을 돌보던 집 지킴이 귀신들이 이번에는 아내의 제사상을 혼자 차리는 할아버지 곁을 지킨다. 그리고 그 제사상 앞에는 외갓집으로 가출한 사춘기 손녀 ‘연이’가 함께 앉는다. 할아버지가 평생 아내를 위해 가꾼 꽃밭은, 세월이 흘러 ‘기억의 유산’이 돼 남겨진 가족을 위로하고 사라진 시절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