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택시 운행정보 관리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지역으로 대전시가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택시업체의 투명성 강화 및 편리한 택시서비스 제공에 기반이 되는 '택시 운행정보 관리시스템 구축' 시범사업 지역으로 대전시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택시 운행정보 관리시스템은 택시 미터기와 디지털 운행기록장치의 택시 운행정보(수입금·위치·주행거리·연료사용량 등)를 수집·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앞서 지난 4월22~30일 6개 광역시 대상 공모 결과 대전과 광주광역시 2곳이 신청했다. 국토부는 교통안전공단에 위탁한 평가위원회 심사 결과 대전시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시스템이 구축·운영되면 택시운송수입금 전액관리제 시행 기반이 마련되고 택시범죄 및 사고예방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며 "우선 대전시를 대상으로 운영해 실제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미비점을 보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