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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농구 국가대표 가드 김민구, ‘음주운전’ 응급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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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농구월드컵에도 출전 못할 듯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프로농구 전주 KCC의 가드 김민구(23,사진)가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내 크게 다쳤다.

KCC관계자는 7일 "김민구가 오전 서울 강남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냈다"며 "현재 아산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머리와 고관절 쪽을 심하게 다친 것 같다"며 "보호자 외에 응급실 출입이 허용되지 않아 검사 결과가 나와 봐야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사고 경위가 밝혀지지 않아 졸음운전이 의심됐으나 김민구는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김민구가 오전 3시6분께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자신의 베라크루즈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신호등을 들이받았다"며 "당시 김민구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60%였다"고 전했다.

혈중 알코올 농도 0.060%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번 사고로 인한 추가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다.

농구 국가대표팀에 뽑혀 진천선수촌에서 훈련 중이던 김민구는 지난 6일 외박을 받았다. 휴식을 취한 뒤 8일 진천선수촌에 복귀할 예정이었다.

김민구의 2014 세계 남자 농구월드컵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관계자는 "머리 부위를 다치긴 했지만 현재 의사소통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고관절 쪽은 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다.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조심스럽지만 월드컵 출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구월드컵은 오는 8월30일부터 9월14일까지 스페인 카나리아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8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맹활약한 김민구는 2013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KCC 유니폼을 입었다.

프로 데뷔 첫 시즌 46경기에 출전한 그는 경기당 평균 13.4점, 5.1리바운드, 4.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덕분에 '제 2의 허재'라는 별명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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