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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추신수, 3타수 무안타 사사구만 2개…시즌 3번째 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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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이저스)가 아쉬운 타격감을 완벽한 보살로 만회했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사사구(몸에 맞는 볼 1개)를 기록했다. 

이날 추신수는 발목부상을 딛고 지명타자가 아닌 좌익수로 나왔으나 타격감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3경기 연속 무안타다. 특히 5-6으로 뒤진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의 병살타는 뼈아팠다.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2번이나 출루, 선두 타자의 역할을 한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타율은 종전 0.284에서 0.280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수비에서는 달랐다. 4회초 펜스를 맞고 떨어진 케일럽 조셉의 타구를 빨랫줄 같은 송구로 2루에 전달, 아웃을 이끌었다. 추신수의 통산 61번째 보살이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볼티모어 선발 버드 노리스의 직구에 오른쪽 종아리를 맞고 출루했다. 추신수의 시즌 9번째 몸에 맞는 볼이었다. 

하지만 후속타자 루이스 살디나스가 병살타를 쳐 바로 아웃됐다. 

무사 주자 없이 나온 3회는 노리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 이날 경기 두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어진 3명의 타자가 모두 삼자범퇴로 물러나면서 득점으로 잇지 못했다. 

4회는 수비로 힘을 더했다. 1사 1루에서 나온 케일럽의 타구가 좌측 펜스를 맞고 나오기를 기다린 추신수는 포구 후 정확히 송구, 2루로 내달리던 케일럽을 잡아냈다. 시즌 3번째 보살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이후로는 아쉬웠다. 5회 좌익수 뜬공 그리고 7회 3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5-6으로 근소하게 뒤진 9회말 무사 1루에서 병살타를 치면서 더욱 고개를 깊이 숙였다. 

한편 텍사스는 5-6으로 석패, 2연패에 빠졌다. 시즌 30패째(29승)를 떠안아 5할 승률이 무너졌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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