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대한항공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중국 베이징 예술특구 내 전시관에서 열린 '베이징 한국문화관광대전' 박람회에서 한식 기내식을 선보이는 행사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베이징지사에서 주관해 진행하는 한국 여행·문화 박람회로, 중국에서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한국문화 관광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항공의 한식 기내식 전문 조리사가 직접 비빔밥과 불고기 덮밥을 만드는 장면을 관람객들에게 보여주고,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들이 완성된 한식 기내식을 관람객들에게 나눠줬다.
또 중국 내에서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일등석 한식 정찬코스 메뉴도 선보였으며,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 2009년 베를린을 시작으로, 국제 규모의 관광박람회에 지속적으로 한식 기내식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한식 기내식 메뉴를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