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화가이자 판화가인 조르주 루오Georges Rouault(France, 1871~1958)는 색채의 연금술사이자 20세기의 유일한 종교화가로 불린다.
루오는 하층민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테마로 많은 그림을 그렸으며 그들의 가난과 고통을 그리스도의 구원으로 연결시켰다. 원색적이면서 거친 필치감, 파격적인 변형으로 성스러우면서 동시에 인간적인 예수님의 얼굴을 그려 세계인들의 존경을 받았다.
인간애와 예술에 대한 열정, 자유로운 영혼과 종교에 대한 신념, 순수함과 신비로움이 복합적으로 드러나는 그의 그림은 어느 화가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창적인 면모로 큰 감동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