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올해 6~8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는 총 7만6548가구(조합물량 제외)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7.7% 증가한 규모다.
29일 국토교통부는 올 6~8월(3개월간)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 물량을 공개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2만9814가구(서울 1만2899가구), 지방은 4만6734가구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전년 동기 대비 157.1% 증가했다. 29일 첫 입주를 시작하는 서울 마곡지구(4289가구)가 견인차 역할을 했다.
지방은 강원 원주무실, 춘천장학, 전북 전주완주혁신 등 택지지구 중심으로 물량이 늘어나면서 72.4% 증가했으며, 특히 세종시는 M3, M6·7블럭에서 푸르지오, 엠코타운 등 총 4866가구가 집들이에 나설 예정이다.
월별로는 6월 3만3847가구, 7월 1만8989가구, 8월 2만3712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2만1767가구, 60~85㎡ 4만6509가구, 85㎡초과 8272가구가 입주예정이다. 특히 85㎡이하 중소형 주택은 전년 동기 대비 131.4% 증가한 반면, 85㎡초과 대형 주택은 1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체별로는 공공 2만3613가구, 민간 5만2935가구로 각각 집계됐다.
세부정보는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