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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간 증시 전망대]"해외 변수로 단기 변동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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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이번 주 국내 증시는 유럽의회 선거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1956.26에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16일 2013.44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4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건강 악화로 삼성 지배구조 재편이 속도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에 관련주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2012년 이후 선거 이벤트에 의해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만큼 오는 22~25일로 예정된 유럽의회 선거 및 25일 열리는 우크라이나 선거를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보증권의 김형렬 연구원은 "금융시장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유럽의회 선거, 우크라이나 선거 등 선거 변수에 관심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글로벌 경기방향에 큰 영향을 주는 변수는 아니기 때문에 단기 변동요인에 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리투자증권의 김병연 연구원도 "유럽의회 선거가 글로벌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겠지만 앞으로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에는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유로존 금융위기에 따른 장기 경기침체 여파로 영국, 네덜란드 등 일부 회원국의 탈퇴 주장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주 코스피가 2000선을 상회하면서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주가가 단기 조정을 받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NH농협증권 이아람 연구원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신흥국 투자 비중을 줄였던 외국인들이 재차 순매수에 나서고 있어 한국 주식시장에서도 추가 매수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면서도 "코스피가 단기 급등으로 2000포인트를 상회하면서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번 주 주식시장은 숨고르기 국면에 들어설 전망"이라며 "코스피는 지난 주 급등에 따른 속도조절로 1980~203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주요 경제지표 일정

▲5/20 = 한국 4월 생산자물가

▲5/21 = 일본은행(BOJ) 5월 금정위

▲5/22 = 미국 4월 기존주택판매·4월 경기선행지수, 유럽 5월 제조업 구매자관리(PMI)지수

▲5/23 = 미국 4월 신규주택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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