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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건설사, 차별화된 분양 마케팅 경쟁 '개별 상품에서 지역 마케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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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은 교육 특화로, 세종은 블록별 강점으로"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최근 분양 마케팅이 진화하면서 개별 상품을 홍보하는 것을 넘어 지역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펴고 있다. 지역민의 취향을 파악해 지역의 실정에 가장 적합한 마케팅을 펼치기 위함이다.

실제로 평균 3.74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한 동탄2신도시 '신안인스빌리베라2차'는 어린 자녀의 아토피성 피부염 유발물질을 줄여주는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했다. 또 일주일에만 100% 완판에 성공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은 거실 아트월 수납장 등 중소형 아파트의 공간 활용성을 높여 큰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상반기 내로 계획된 주요지역의 분양 물량에서도 이처럼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마케팅 전략이 눈에 띈다.

고교 비평준화 지역인 평택에서는 학부모들의 높은 교육열에 마케팅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평택의 명문학군이 밀집된 비전동과의 인접성을 강조한다.

반도건설이 소사벌지구 B7,8블록에 5월 분양예정인 '소사벌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학부모들의 높은 교육열을 반영해 단지 내 별동학습관을 설립하고,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한 고교생들의 수능준비와 내신향상을 위한 교과학습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 유아를 위한 창의력 향상프로그램과 성인을 위한 취미강좌가 도입된다.

한강 상류변에 위치한 미사강변도시에서는 한강 조망권을 강조한다.

미사강변도시에서 5월 분양하는 '미사강변2차 푸르지오'는 거실에서도 한강을 볼수 있게 하기 위해 저층부와 상층부 내부구조를 다르게 설계했다. 한강이 접한 북쪽에 거실을 배치해 거실에 앉아서 한강 조망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강남권 입지의 위례신도시는 관심 고객이 잠실을 비롯한 강남, 분당에 거주하는 40~50대인 것을 감안, 고급화 마케팅에 나섰다. 지난 2월 분양한 '위례2차 엠코타운 센트로엘'은 내부 인테리어를 실용적이면서도 고급스럽게 꾸몄다. 주방에 흔히 쓰이는 인조 대리석 대신 내구성이 뛰어난 강화대리석을 깔았다.

6월 분양을 앞둔 건설사에서도 지역 수요자의 입맛에 맞춘 마케팅을 준비 중이다.

위례신도시 A3-6b블록에 조성되는 신안종합건설이 '위례신도시 신안인스빌리베라'는 실내마감재와 가구에 E0등급 고품질 제품을 사용해 고품격 친환경 아파트로, 세종시에 조성되는 반도건설의 '세종 반도유보라', 금성백조주택의 '세종 예미지'는 블록별 장점을 차별화시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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