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중소기업청은 벤처기업협회·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와 함께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벤처기업 및 청년층의 구직난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채용박람회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열리는 채용박람회는 벤처기업 및 구직자를 사전 모집해 기업과 구직자간 1대 1매칭을 실시, 채용가능성을 높이고 채용된 인력에 대해서는 기업들이 마련한 참여형 교육프로그램에 맞춰 현장적응 교육도 실시한다.
특히 채용박람회에 참여하는 벤처기업의 기준을 매출 100억원 이상의 벤처기업과 직전년도 3년 평균 매출액 20% 이상 성장 우수기업, 신입 연봉 2200만원(지방 1800만원 이상) 이상 등으로 제한해 우수 벤처기업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박람회는 16일 KIT센텀산학캠퍼스서 열리는 동남권 순회설명회를 시작으로 권역별로 나눠 오는 11월 6일까지 진행된다.
채용박람회 참여를 희망하는 벤처기업 및 구직자는 벤처기업전문 취업포털(www.v-job.or.kr) 또는 벤처기업협회 등을 통해 이력서 등 신청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지난해 벤처기업 채용박람회서는 1071개업체가 3038명의 정규직을 채용했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벤처기업과 구직자 간 사전매칭을 통해 실질적인 채용의 자리를 마련하고 벤처기업 공동채용·훈련을 지원할 것"이라면서 "참가를 원하는 기업과 구직자는 사전에 등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