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경기지사 여야 후보인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의원은 13일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아울러 여론조사 지지율도 팽팽한 상황이다.
13일자 조선일보·미디어리서치 보도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는 40.2%,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는 39.4%를 얻어 지지율 격차가 0.8%p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2일 경기도 유권자 534명을 대상으로 집전화와 휴대전화를 병행한 RDD(임의번호 걸기) 방식의 전화면접 조사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2%포인트, 응답률은 12.7%다.
여론조사 지지율이 팽팽한 상황이다. 더욱이 13일에는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자신이 경기도지사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남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을 지키겠다’면서 새로운 리더십에 대해 설파했다. 남 후보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 관료사회와 정치권의 문제점을 지적했던 과거 언행을 바탕으로 활력 넘치고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라는 것이 도민의 바람”이라면서 경기도지사에 당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경기도가 재정위기·경제위기다. IMF를 극복한 경제전문가가 꼭 필요한 이유다”며 “대한민국의 축소판인 경기도는 경제·교육부총리, 원내대표·최고위원 등 다양한 국정경험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