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세월호' 침몰로 휴업에 들어갔던 방송사 음악 프로그램이 조심스럽게 기재개를 켠다. 이번 주부터 몇몇 프로그램이 방송을 시작한다.
CJ E&M에 따르면, 음악채널 엠넷의 '엠카운트다운'은 8일 오후 6시 생방송 된다. 지난달 17일부터 3회 연속 결방했다.
세월호 침몰로 새 미니앨범 '중독' 발매를 미루다가 7일 내놓은 그룹 '엑소'를 비롯해 듀오 '악동뮤지션', 그룹 '에이핑크', 가수 박시환 등이 출연한다.
다만, 인터넷 미디어의 가수들 사진 취재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매주 토요일 방송되는 MBC TV '음악중심'도 10일 정상적으로 방송한다. 하지만 기존의 밝은 분위기 대신 발라드 위주로 조용하게 구성한다.
매주 금요일 방송하는 KBS 2TV '뮤직뱅크'는 이번 주도 결방한다. 4주 연속 프로그램을 쉬게 됐다.
매주 일요일 시청자를 찾는 SBS TV '인기가요'는 편성을 확정하지 않았다. 현재 방송 재개를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