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가 소강 상태에 접어든 지 40여일 만에 또 다시 충북 진천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충북 진천의 거위 농가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AI 의심축에 대한 신고는 세종 부강면 산란계 농장(3월 10일 ) 이후 43일 만이다.
거위 농가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것은 이번 올해 AI사태가 발생한 이후 처음이다.
이 농장은 700여마리의 거위를 키우고 있으며, 1km 떨어진 하천에서 최근까지 철새가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방역 당국은 현장에서 폐사 등 AI 의심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초동 방역팀을 투입하고 이동통제 조치를 취하고 있다.
AI 발병 여부에 대한 검사 결과는 23일께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