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영화배우 이정재(42) 전지현(33)이 통신사 CF에서 부른 '잘생겼다'의 원곡 '잘생겼잖아'의 밴드 '갈릭스'가 1년3개월 만에 컴백한다.
매니지먼트사 록스타뮤직앤라이브에 따르면, 갈릭스는 15일 2번째 EP '슬로 다운(SLOW DOWN)'을 내놓는다. 쉴 틈 없는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해학적 메시지를 노래했다.
타이틀곡 '바베큐'(4악장)는 경쾌한 리듬과 중독성이 강한 멜로디라인의 곡이다. 바비큐를 삶에 비유한 심오하면서 재치 넘치는 유쾌한 곡이다. 구전동요 '원숭이 엉덩이'의 가사를 인용했다.
앨범에는 이와 함께 '여유인' '내 모습' '다 같이' 등 총 4곡이 실렸다.
전경준(기타&보컬), 정구영(베이스), 김인중(드럼&퍼커션) 등 인디 신에서 10여년 활동하던 멤버들이 2012년 뭉친 갈릭스는 힘있는 리듬과 서정적인 감성의 어쿠스틱 사운드를 들려준다.
지난해 1월 현실의 부조리함을 비꼬아 신랄하게 풍자하는 첫 번째 EP '잘생겼잖아'를 발표했다. 이 곡이 '잘생겼다'로 CF에 삽입되면서 최근 주목 받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