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1분기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엔도어즈의 '영웅의 군단', ㈜플린트의 '별이 되어라! 포 카카오', ㈜비전웍스의 '북극곰을 부탁해'를 선정해 11일 시상했다.
이달의 우수게임은 출시 초기 국산 게임 중 기획·그래픽·음향·작품성 등이 우수한 게임을 발굴해 시상하고 게임의 홍보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1997년 시작된 이래 18년간 300여 편을 선정해 지원했다.
올 1분기 이달의 우수게임에는 총 17편이 출품돼 오픈마켓게임 부문 2편, 기능성게임 부문 1편 등 3편이 선정됐다.
오픈마켓 부문 '영웅의 군단'은 '군주', '아틀란티카', '삼국지를 품다' 등 다수의 전략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성공시킨 엔도어즈 김태곤 총괄PD의 모바일 신작으로 방대한 판타지 스토리 라인과 턴제 전투방식으로 MMORPG 특유의 재미를 모바일 플랫폼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존의 모바일 MMORPG와 달리 실시간 공격 방식으로 이뤄져 긴장감과 재미 요소를 극대화한 점, 최상급 그래픽과 높은 완성도가 높이 평가됐다.
'별이 되어라! 포 카카오(for Kakao)'는 상황에 따라 3가지 스킬 버튼과 아이템 버튼을 선택, 모험 중 만나는 적을 공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오토플레이 액션 RPG 게임이다. 200여 종의 다양한 캐릭터로 4명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점과 친구 교류시스템, 우정 포인트 교류, 채팅 시스템 등의 소셜 기능을 강화한 것이 장점이다.
기능성 부문에서는 '북극곰을 부탁해'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변화에 따른 빙하감소와 북극곰의 생태위기를 게임 메커니즘으로 구현한 환경 교육용 기능성 보드게임이다.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선정된 업체에게는 게임분야 병역특례업체 선정사업에서 가산점(10점)이 주어지며 선정 작품은 대외 홍보, 지스타 2014 전시참가 등을 지원받는다. 또 시상식 후 수상작 홍보 이벤트가 4일간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게임허브센터 페이스북(www.facebook.com/globalgamehub)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