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김주하 농협은행장이 '3기 관리'를 강조했다.
김 행장은 8일 경북영업본부를 방문, 영업점장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영업점장들은 3기 - 슬기, 열기, 온기를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슬기는 지혜로운 경영"이라며 "영업점장은 점포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직원들에게 적정한 임무를 부여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열기는 조직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일해 달라는 뜻"이라며 "온기는 영업점장이 항상 직원들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김 행장은 "2분기에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매진해 올해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자"며 "적립식 펀드, 방카슈랑스, 외환 부문 등에서 비이자 수익을 확대하고, 적극적인 신규 고객 발굴, 건전여신 추진, 부실여신 집중관리 등에 온 힘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김 행장은 4월 한 달동안 경북지역을 시작으로 9개 도를 돌며 직원들과 거래 기업체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현장 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