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영미권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록밴드 'YB'가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다.
8일 소속사 디컴퍼니에 따르면, YB의 미국과 영국 데뷔 싱글로 가수 송창식(67)의 '담배가게 아가씨'를 영어로 리메이크한 '시가렛 걸(Cigarette Girl)' 어쿠스틱 라이브 영상이 영국 잡지 '케랑(KERRANG)!'과 미국의 록 잡지 '리볼버(REVOLVER)'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특히 헤비메탈·록 분야에서 영향력을 지닌 케랑!에서는 메인 페이지를 장식했다.
지난 2월 '시가렛 걸'을 발표하면서 현지 활동에 돌입한 YB는 지난달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2014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와 애틀랜타, 댈러스, 로스앤젤레스 등지에서 단독 공연을 열었다.
SXSW에서는 미국 최대의 록·메탈 투어 에이전시인 TKO에서 진행한 'TKO 쇼케이스'에 초청되기도 했다. '퓨얼(Fuel)' '도어스(Doors)'의 기타리스트 로비 크리거와 한 무대에서 공연했다.
디컴퍼니는 "TKO를 비롯한 여러 투어에이전시로부터 공연 제안을 받는 등 큰 성과를 얻고 돌아왔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다운로드닷컴, 벤츠(Vents) 매거진, 뮤직뮤소, 유뮤지션(Umusician) 등 영미권 음악 잡지, 쿱라디오, 마르크버만 라디오쇼 등 미국 라디오 프로그램과도 인터뷰했다고 덧붙였다.
YB는 이번 여름 글로벌 정규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