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예비 대선주자인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여당 후보로 나서 대통령이 된다는 소설이 출간돼 선거법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의 소설은 김진명 소설가 의 신작 소설 '나비야 청산 가자' 는 손 전 지사가 여권 신당의 후보로 선출돼 대통령에 당선된 뒤 북한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씨의 소설에서 손 전 지사가 실명으로 등장하는 대목은 1권 중 '신당의 전략' 부분으로 선거전문가인 '노을' 이라는 인물에게 한 국제 비밀단체가 여권 신당의 대선 필승 전략을 제안한다. 이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대선주자의 실명이 소설에 등장하는 것으로 선거법 위반으로 볼 수는 없으나 저가 판매나 무상배포 등이 이뤄질 경우 사전선거운동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