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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임시완, 애니메이션 '리오2' 앵무새 목소리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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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그룹 '소녀시대' 멤버 써니(25)와 '제국의 아이들' 멤버로 연기활동도 병행하는 임시완(26)이 성우가 됐다. 애니메이션 '리오2'(감독 카를로스 살다나)를 더빙했다.

'리오2'는 2011년 개봉한 '리오'(감독 카를로스 살다나)의 속편이다. 파란 앵무새 '블루'가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또 다른 파란 앵무새 '주엘'을 만나는 과정을 그린 것이 '리오'라면, '리오2'는 '주엘'과 가정을 이룬 '블루'가 브라질 아마존으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다.

써니는 말광량이 앵무새 '주엘', 임시완은 소심한 도시형 앵무새 '블루'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써니는 2012년 애니메이션 '코알라 키드, 영웅의 탄생'(감독 이경호)에서 코알라 '미란다'를 연기한 데 이어 두 번째 더빙이다. "'리오'를 재밌게 봐 캐스팅 제의가 들어왔을 때 망설이지 않고 출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두 번째라고 더 쉽지는 않았다"면서도 "즐거운 도전이었다"고 전했다.

올해 초 영화 '변호인'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완전히 자리 잡은 임시완은 '변호인' 촬영 이후 1년여 만의 복귀작을 '리오2'로 선택하며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임시완은 써니와 마찬가지로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고 입을 뗐다. "목소리로 캐릭터의 모든 감정을 표현해내는 것이 어려웠다"는 고백이다.

'리오2'는 애니메이션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넘어선 '겨울왕국'과 마찬가지로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브라질 아마존을 배경으로 하는만큼 신나고 흥겨운 음악들로 가득 차 있다. 삼바와 클래식, 팝과 힙합까지 다양한 음악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점은 '리오2'의 가장 큰 볼거리다.

브라질 음악의 거장 세르지오 멘데스가 책임 프로듀서, 브라질 스타 카를리뇨스 브라운 등이 음악 작업에 참여해 수준 높은 음악을 들려준다.

한국판 더빙에 써니와 임시완, 영화배우 류승룡 등 톱스타들이 참여했다면, 영어 버전 더빙에는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집합했다.

'블루'는 '소셜 네트워크'의 주인공 제시 아이젠버그, '주엘'은 앤 해서웨이가 맡았고, 류승룡이 연기한 '나이젤'은 저메인 클러먼트가 책임졌다. 이 밖에도 배우 겸 가수 제이미 폭스, 팝스타 브루노 마스, 윌아이엠 등이 참여한 호화 캐스팅이다.

영어 더빙만큼은 아니지만 '리오2'의 한국어 버전에도 유명 성우를 비롯해 '겨울왕국'의 더빙판 음악감독을 맡은 이나리메 감독이 합류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 감독은 '리오2' 음악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장르의 혼합"이라고 짚었다. "'겨울왕국'의 음악보다 더 신나고 흥겨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겨울왕국'에 '렛잇고(Let It Go)'가 있다면, '리오2'에는 '웰컴백(Welcome Back)'이 관객이 가장 좋아할 만한 노래"라고 소개했다. '웰컴 백'은 브루노 마스가 불렀다.

'겨울왕국'에서 '올라프'의 목소리를 담당한 성우 이장원(43)도 함께했다. "올 겨울에 '겨울왕국'이 관객의 마음을 녹였다면, 올 봄은 '리오2'가 더 즐겁게 보낼 수 있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장원은 '리오2'에서 '블루'의 친구 '페드로'를 연기한다.

'페드로'의 단짝 '니코'는 성우 류다무현(45)이 맡았다. 애니메이션 '월-E' 라따뚜이' 등에 참여한 베테랑 성우다.

류다무현은 "가족과 함께 와서 보면 기분 좋게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권했다.

'리오2'는 5월1일 개봉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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