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3대 연예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YG엔터테인먼트·JYP엔터테인먼트의 매출이 최근 3년새 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M의 매출액은 지난해 1643억원으로 2010년 864억원보다 약 배 늘었다.
YG도 같은 해 매출액이 1057억원으로 2010년 448억원보다 배 이상 올랐다. JYP 역시 해당년 매출액이 178억원으로 2010년 102억원보다 74% 가량 늘었다.
특히 YG는 작년 처음으로 매출액 1000억원을 넘겼다. 월드스타 싸이(37)와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26)의 솔로 앨범의 잇따른 성공이 호재로 작용했다.
SM·JYP도 소속 가수들의 해외 진출이 이어지면서 매출이 늘었다.
SM은 이수만(62) 회장이 보유지분 21.27%로 최대주주다. YG의 양현석(45) 대표 프로듀서도 지분 29.9%로 최대 주주다. JYP의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42) 또한 지분 16.43%로 최대주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