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스마트폰을 포함해 어떤 전자기기라도 방수 성능을 갖게 만드는 마술과도 같은 신기술이 국내 상륙했다.
SK 텔레콤과 함께 SKT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방수코팅 공동사업을 진행했던 게코드라이의 노재호 사장은 “이제 모든 생활용품에 방수 코팅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생필품으로 자리잡은 스마트폰, 카메라, 블루투스 제품부터 고가의 명품은 물론 고어텍스의 기능을 대체할 수 있는 훨씬 저렴한 가격의 아웃도어용 원단에 이르기까지 방수코팅의 대상 아이템은 무한하다”고 말했다.
게코드라이는 나노 코팅기술을 통해 물체 표면에 머리카락의 2000분의 1 두께의 특수물질로 공기층을 형성시켜 생활방수가 가능하도록 하는 ㈜아이림케이오의 방수코팅 서비스 브랜드다.
기존에 출시된 삼성 갤럭시 S4 액티브나 최근 출시된 갤럭시 S5의 경우처럼 제조과정에서 고무패킹을 넣는 방식이 아니라 완제품 상태에서 사후에 방수코팅 처리하는 최첨단 기술이다.
코팅에 걸리는 시간은 약 30~40분 정도이며 방수 효과는 반영구적으로 유지된다.
기기 내부에 물이 침투하더라도 전기가 흐르는 부품에 물이나 습기가 닿지 않기 때문에 근본적인 방수가 이뤄진다는 설명이다. 게코드라이는 수심 1m에서 30분 이상 침수를 견디는 IPX-7 등급을 공인 받았다. 이는 방수 제품으로 잘 알려진 갤럭시S4 액티브나 엑스페리아Z와 동일 등급이다.
게코드라이는 오는 12일까지 ‘비싼 방수폰 대신 게코드라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게코드라이 역삼 직영점을 방문하는 고객은 기존 소비자 가격 5만9000원에서 50% 할인된 2만9900원에 휴대폰 방수코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대상 휴대폰은 갤럭시 S3, Pop, S4, S4 LTE-A, Note-2, Note-3, Round (이상 삼성), G pro, LTE3 (이상 LG), Vega Iron, No.6 (이상 팬택) 등 총 11기종으로 구입한지 1년 이내의 제품이며 SKT, KT, LG U+ 이동통신 3사 고객 모두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게코드라이 홈페이지(www.geckodry.com)나 페이스북(영문 geckodry로 검색)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