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청와대는 31일 북한군의 사격훈련으로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해상에 일부 포탄이 떨어진 것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아직 소집하지 않았지만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을 중심으로 실시간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도 북한의 사격훈련과 우리 군의 대응 상황에 대한 보고를 즉각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독일 방문에서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위한 3대 제안을 내놓은 뒤 북한이 오히려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켜 가는 배경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한편 청와대는 북한군의 사격 훈련 상황에 따라 이날 오후 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