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12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삼성화재 "해외시장 공격적 진출...투자 확대 방침"

URL복사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삼성화재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화재 안민수 사장이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국·중국·싱가포르 등 해외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하는 한편 이를 위해 해외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 사장은 "현재 11개국 19개인 해외거점을 더욱 확대해 미국의 중견기업시장(미드마켓)을 중심으로 현지 영업을 강화하는 한편 중국 직판자동차사업의 조기 안정에 주력할 것"이라며 "싱가포르에서는 글로벌 수재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시장의 경우 대기업을 공략하려면 진입비용이 너무 많이 들고, 소기업을 공략하려면 위험이나 변동성이 크다"며 "안정적으로 미국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중견기업을 공략 목표로 잡았다"고 밝혔다. 

그는 "나름대로 경험을 쌓아가며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데, 앞으로 2~3년간 중견기업 공략을 위해 속도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사장은 해외 자산 운용을 확대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그는 "현재 전체 운용자산이 40조원에 조금 못미치는데 해외자산은 10조원 수준으로 아직 낮은 편"이라며 "7년 후에는 전체 자산 규모가 1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여기에 대비해 해외자산을 다양화하고 적극적으로 운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안 사장은 이와 함께 5대 중점추진과제로 ▲견실경영 기반 구축 ▲내실있는 성장 ▲적극적인 해외사업 추진 ▲조직문화 혁신과 소통 활성화 ▲고객과 시장 중심 경영 강화를 꼽았다. 

그는 "2008년 이후 경영 환경이 좋지 않고 저금리 등으로 보험업도 상당한 경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때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 내실있는 경영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견실한 경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존의 마케팅·영업·보상·기업·해외 등 기능별 조직체계를 장기·자동차·일반 등 사업 단위로 개편했다. 또 사업별 손익경영체계를 함께 구축, 실질적인 책임경영 인프라를 갖췄다.

안민수 사장은 1982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후 1994년부터 삼성생명에서 자산운용을 담당한 데 이어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삼성금융사장단협의회 사무국장을 지냈다. 그는 올 1월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김문수 후보 ‘내가 나서면 대선 이길수 있다’는 착각인가? 단순 몽니인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이 ‘단순 갈등’수준을 넘어 ‘꼴볼견’ ‘가관’ ‘x판 오분전’이다. 지난 3일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되면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는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됐다. 왜냐하면 김 후보가 세 차례나 치러진 국힘 경선에서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을지문덕’이라며 자신이 후보가 되면 한 후보와 단일화 하겠다는 것을 수차례 밝혔기 때문에 한 후보를 지지하는 국힘당원들이나 중도층이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해 최종후보로 선출될 수 있었다. 그런데 여측이심(如廁二心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으로 김 후보 측이 갑자기 단일화에 몽니를 부리면서 단일화 과정이 꼬이기 시작했다. 물론 김 후보 측의 몽니에는 이유가 있었다. 본인이 국힘 후보인데 국힘 지도부는 한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 전략을 짜고 있고, 본인이 추천한 사무총장(장동혁) 임명을 무시하는 등 선거와 관련한 당무(黨務 당의 사무나 업무)에서 철저히 배제당한다는 느낌을 받으니까 당연히 ‘이건 아니지’라는 꼬라지가 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 지도부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