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특허청(청장 김영민)은 오는 28일까지 '2014 나눔발명교육'에 참여할 교육 소외 지역 초·중학교의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나눔발명교육은 도서·벽지, 아동복지시설, 발명교육센터 미설치지역 등 교육 소외지역 초·중학생을 위한 발명교육 프로그램으로 1단계 '찾아가는 나눔발명교실'과 2단계 '나눔발명캠프'로 나눠 진행된다.
찾아가는 나눔발명교실은 발명교육 전문교사가 교육대상 기관을 주 1회씩 총 3회에 거쳐 방문, 발명의 이해부터 아이디어 발상 및 수렴, 아이디어 정교화까지 3단계에 걸쳐 진행하는 현장 발명교육이다.
나눔발명캠프는 찾아가는 나눔발명교실을 수료한 학생들 중 우수생을 대전의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 초청, 심화된 발명체험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창의성과 협동력을 향상시키는 팀단위 미션과제 해결, 발명 마술공연, 국립중앙과학관 견학 등을 체험하게 되며 12월 중에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올 나눔발명교육은 초·중학교 30개 학교와 아동복지협회가 추천한 아동복지시설 10개 기관 등 모두 40개 기관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30명 단위로 학교별로 신청이 가능하고 희망 기관은 교육신청서를 작성해 28일까지 특허청으로 이메일(maiy@korea.kr) 송부하면 된다.
특허청은 신청자에 대한 평가를 통해 내달 9일 교육대상자를 선정, 발표한 뒤 5월부터는 나눔발명교육을 진행하고 12월에는 발명캠프를 개최할 계획이다.
특허청 권혁중 산업재산정책국장은 "발명교육은 협동을 통해 문제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는 창의 인성교육의 대표 모델"이라며 "소외지역 청소년들이 과학과 발명에 더 큰 관심을 갖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