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진해운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인적분할되는 한진해운홀딩스의 해운지주사업부문과 상표권 관리사업 부문을 합병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이는 합병은 회사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경영 효율성을 증대해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전분할 방식은 한진해운홀딩스가 한진해운이 포함된 신설법인과 싸이버로지텍 등 일부 계열사가 포함된 기존 법인으로 나눠지는 형태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한진 해운 경영권을 모두 조양호 회장에게 넘기고 싸이버로지텍과 한진 SM, 제3자 물류 부문 등에 힘쓸 예정이다.
이번 합병안은 다음달 29일 한진해운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되며, 승인이 이뤄지면 오는 6월1일 합병이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