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은 80층으로, 부산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로 확인됐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50층이상 초고층 건축물은 전년대비 15개동이 증가한 87개동이다.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50층) ▲경기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 8개동(51~59층) ▲인천 소래 더타워(51층) ▲인천 청라롯데캐슬(50층) ▲인천 청라푸르지오 아파트 2개동(50층, 58층) ▲인천 청라더샵레이크파크 2개동(51층, 58층) 등 15개동이 지난해 신축한 초고층 건축물이다.
다만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123층), 부산 '부산롯데타운'(107층), 부산 '해운대 관광리조트'(101층) 등이 현재 건설 중이므로 3년내 순위는 뒤바뀌게 된다.
층수별 동수 현황은 1층 건축물 431만9000동(63.0%), 2~4층 건축물 221만동(32.3%), 5층 건축물 14만2000동(2.1%) 순으로 집계됐다.
면적별로는 100㎡(30.3평)미만 325만2000동(47.5%), 100~200㎡미만 154만7000동(22.6%), 300~500㎡미만 67만4000동(9.8%) 순이다.
소유별 동수는 개인 551만4000동(80.5%), 법인 37만1000동(5.4%), 국·공유 16만8000동(2.5%) 순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전체 건축물의 1인당 면적은 전년대비 0.44㎡ 증가(65.59㎡→66.03㎡)한 가운데 수도권은 0.99㎡ 증가(61.57㎡→62.56㎡)하고, 지방은 0.1㎡ 감소(69.51㎡→69.41㎡)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1인당 건축물 면적 현황은 주거용은 세종(37.76㎡), 경북(37.48㎡), 광주(33.32㎡)순이고, 상업용은 제주(23.70㎡), 강원(17.03㎡), 서울(15.74㎡)순으로 파악됐다.
전국 토지면적 대비 총 건축물 연면적 비율은 전년대비 0.1% 증가한 3.4%(33억4100만㎡→33억7600만㎡)이며, 지역별로 수도권은 0.3% 증가한 13.4%, 지방은 2.0%로 전년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이 중 서울시는 1.2% 증가한 101.2%(6억500만㎡→6억1200만㎡)로 가장 크며, 부산(26.9%), 대전(18.6%) 순으로 나타났다.